삼프로TV 시장을 이기려 들지 마라 (오건영 부부장, 2022. 9. 27)
이 글은 삼프로TV 콘텐츠를 간략하게 정리한 글 입니다. 개인적으로 제목은 시장아 Fed와 싸우려 하지마라로 바꾸고 싶습니다.
9월 FOMC는 사실상 매파적 이었다 라고 보는 게 맞아요.
지난 8월 잭슨홀 미팅부터 9월 FOMC 그 사이에 꽤 시장이 많이 흔들렸어요. 하지만 연준은 바뀐 게 없다 라고 얘기한 거죠. 그 정도 시장의 하락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겠다 라는 얘기를 한 게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소비자물가지수 cpi 6월 달에는 9.1% 였는데 7월 달에 8.5% 팔월달에 8.3%까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연준은 물가가 살짝 고개를 숙였는데 공급측면 개선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변화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소비자 물가지수가 내려온 게 맞는데 문제는 core cpi, 유가를 제외한 cpi 는 오히려 올랐어요.
이 코어 cpi 가 올라올 때 주거비가 올라오기 때문에 물가 잡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라는 얘기를 해요. 여기에 대해서 파월이 뭐라고 하냐면 '주택시장은 아마도 조정을 겪어야 할 수도' 이렇게 나와요. 특정 자산 가격에 빠져야 된다고 연준 의장이 얘기한 건 저는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중앙은행은 소비자물가지수를 타겟팅을 하지 자산 가격을 타게팅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이제 주택 가격을 좀 빠지게 만들어야겠다. 물가에 대한 연준의 평가가 나온 거죠.
세 번째를 연준 위원들 매파(미국금리 강하게 인상)가 있고 비둘기파(미국금리 천천히 인상) 있었어요.
매파 : 연내 4% 위로 미국금리를 올리고 내년에는 내리고
비둘기파 : 연내에는 3.25% 까지 올리고 내년에 조금 더 올린 다음에 홀딩
6월 점도표를 보시면 제일 아래점이 올해에는 엄청 높다가 내년에 밑으로 조금 내려와 있죠. 내년에 빠르게 인하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매파 불라드 였습니다. 매파는 빠르게 올리고 화끈하게 화끈하게 내려졌고 비둘기파는 천천히 올리고 더 오래 가지는 얘기예요.
하지만 미스터 마켓은 이 중에서 좋은 것만 취사 선택하죠. 연내에는 3.5% 까지 올리고 내년에는 미국금리 인하한다라고. 근데 이제 여기에 대해서 철퇴를 때린거죠. 내년에 미국금리 인하 기대는 시기상조. 그 다음에 다른 비둘기파 의원들도 연내 4% 이상으로 올려야 된다 는 말로 바꿉니다.
강력한 시그널 올해는 더 높게 그 다음에 더 길게 확실하게 이거를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내년 말까지 5%로 끌어올려가지고 유지를 해 버리겠다고 경고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시장인지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잠깐 보시는 거죠.
시장이 연준 우습게 볼 때 : 단기 금리를 끌어 올리면 채권시장에서는 장기금리가 쭉 내려가면서 반응 (경기 무너지면 금리 내릴거자나?)
시장이 연준 무섭게 볼 때 : 단기 금리가 올라가면 장기 금리가 더 올라
지금 보면 미국 국채 금리가 10년 짜리가 3.93% 까지 올랐습니다. 장기금리가 올라가잖아요? 10년 국채금리가 뭐하고 연동돼 있냐면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연동됩니다.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올라가잖아요? 주택시장 흔들어 버리겠죠.
그러면 이제 임대료가 떨어지죠. 이렇게 해서 물가는 내려갑니다. 좀 센 거 같아요. FOMC 는 제 생각에는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금 약간의 자산가격 하락 8월 잭슨홀 이후에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 그 다음에 지금의 물가 상승은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끈적끈적한 물가상승을 갖다가 고민해야 될 때다 라고 얘기하는 거고 그다음에 이제 세 번째는 대동단결 해가지고 확실한 시그널을 던지고 있는 거죠.
그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무슨 생각을 하냐면 다 끝났다. 이제 그래도 저 정도면 연준이 풀어주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첫 번째는 그러면 이제 연준은 연준 입장에서 봤을 때는 얘가 어느 시장이 어느 정도 따라 왔는지를 봐야 될 거잖아요. 미국금리인상 확률을 좀 보면 될 것 같거든요. 미국금리인상 확률을 보게 되면은 내년 6월 중순까지 4.75 에서 5% 이상으로 올릴 확률이 50%가 넘습니다. 내년 7월 정도 되면은 미국금리 인하할 수도 있다 이거 아직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까 전에 점도표를 보시면 내년 말에는 5%에 머물러 있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 건데 아직 시장은 못 따라온거죠. 그러면 이제 이거를 제압을 할 필요도 있겠죠. 주식까지 연준이 볼 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장에서 갖고 있는 buy the deep 심리 있잖아요. 연준 반대로 하면 돈 번다 이 심리 있잖아요. 이렇게 생각하는 거를 좀 흔들어 놓으려고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금리 언제까지 인상하나?
연준이 생각하는 대로 시장이 따라 올 때까지
연준은 양대 책무를 갖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성장을 도모하는 거고
두 번째는 물가를 안정시키는 거
여기에 플러스 알파 하나 더 있습니다 금융안정 이라는 게 있어요.
금융시스템이 크게 흔들렸을 때는 국제 공조의 시그널 들 요런 것들을 찾아보는 게 좀 필요하지 않겠는가? 지금 앞이 다 어둡고 다 나쁘지 않습니까? 안 좋지만 좋아지는 게 있는지를 계속해서 한번 좀 찾아보면서 한번 가보는 게 어떨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방적인 달러 강세에 대해서 조금은 좀 제어하는 듯한 그런 모습들이 있잖아요. 하루아침에 확 거대하게 나오는 게 아니고요 슬금슬금 조금씩 조금씩 보여주게 됩니다. 뉴스에 앨런 등장이 자주 되고 영란은행 총재 하고 전화를 했다든지 이런 뉴스가 나오면.
하지만 예전하고 달라진 것 중에 하나가 전 세계적으로 분열이 좀 심해졌다 라는 생각이 좀 많이 들어요. 그래서 아 좀 더 신중하게 좀 지켜보는 게 현재로서는 좀 필요하지 않겠는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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