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채가 흔들리는 순간 미국의 근간이 무너지는 겁니다.
1. 미국 국채가 흔들린다?
2008년에는 부동산 하나의 문제였지 미국의 국채는 문제가 없었어요. 미국의 금융시장에서 국채가 문제가 된 적은 한 번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미국의 국채를 무위험자산이라고 했습니다. 금융위기가 온다 그러면 2008년에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시작 되는데 너무나도 놀랍게도 글로벌 투자자들은 돈만 있으면 미국 국채를 살려고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국채 시장은 그 어떤 시장보다도 탄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2023년 3월에 실리콘밸리 은행이 다른데도 아니고 미국 국채에 투자했다가 문제가 된 겁니다.
이번에 미국의 연준이나 정부에서 내놓은 정책이 너무나도 메가톤급이었어요. 왜 그러냐면 2008년에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시장이 완전 붕괴됐었잖아요. 하지만 그때도 내놓지 않던 정책을 2023년 3월에는 내놨다는 겁니다.
바로 예금자 보호 관련 정책인데 미국에서 예금자 보호는 원래 25만 달러까지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진짜 엄청났거든요 근데 그렇게 엄청난 위기에 한복판에도 25만 달러 한도 이상은 절대로 돈을 보장해 주지 않았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실리콘밸리 은행이 터지자마자, 파산이 되자마자 빛의 속도로 이번에는 예금자보호를 무한대로 해주겠다고 발표를 했죠.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 미국 정부가 진짜 훨씬 겁장이라서 그런 거냐? 아닙니다 미국 정부가 이걸 내놓을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실리콘밸리 은행이 파산한 이유가 미국 국채에 투자했다 이게 잘못돼서 파산을 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국채가 위험자산이라는 그런 신호가 나오는 순간 어떤 문제가 되느냐? 미국의 수많은 은행들이 가장 손쉬운 투자가 미국 국채다 보니까 그냥 투자할 곳이 없으면 잘 모르겠다 싶으면 다 미국 국채를 샀어요. 만약에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이후에 뱅크런이 계속돼서 누군가가 또 미국 국채를 또 팔아 버려요. 그러면 미국 국채 가격이 폭락합니다. 그러면 무위험자산이 더 이상 무위험자산이 아니라 위험자산이 되죠.
미국 국채가 흔들리는 순간 미국의 근간이 무너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미국 국채 시장을 지키기 위해서 예금자 보호를 무한대로 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꼭 아셔야 되는데 미국의 달러 패권을 지키는데 너무나 중요한게 미국 국채거든요. 돈이 생기면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이 돈을 같이 저장하기 위해서 미국 국채를 사 왔던 겁니다. 무역으로 돈을 번 우리 같은 나라 경상 수지로 이제 돈이 쌓여요 흑자본만큼 이동 갖고 뭐 했냐 우리가 국채를 사주면서 미국 입장에서 선순환이 일어났던 거죠.
근데 이 선순환의 고리가 깨지는 순간 미국 국채를 더 이상 가질 수 없네라고 하면 달러 패권이 무너지는 굉장히 유용한 단초가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 무슨 일이 있어도 미국 국채 시장을 지켜야 했던 겁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여러분 옛날에는 달러 발행할 때이 달러 뭘 믿겠어요 종이돈이잖아요. 이거 우리가 믿을 수가 없는데 예전에 금본위 시절에는 달러 발행한만큼 미국에서 보장을 해준 겁니다. 이 달러를 갖고 오면 금으로 바꿔 준다고 해서 처음에 달러 패권 시스템이 시작 된 거거든요. 근데 이게 나중에 금이 부족하잖아요? 미국에 금이 없어요. 그래서 금으로 바꿔주는 걸 중단하면서 이걸 금태환 중단이라고 하는데 그 뒤에 우리가 이 종이돈 달러의 담보는 이제 더 이상 금이 아니라 미국 국채로 바뀌었습니다.
도대체 미국 국채가 뭐 길래 이걸 담보로 달러를 발행할 수 있느냐 이건데요. 미국 국채라는 건 결국 나중 가면 미국의 국민들이 갚는 겁니다. 미국 국민들이 이걸 떼먹지 않고 갚을 것이다. 이 얘기는 무슨 말이냐 미국 경제를 믿는 겁니다. 그래서 미국의 미래를 믿는 거죠.
자 10년 만기 미국 국채다 그러면 10년 뒤에 미국 사람들이 이걸 세금으로 갚아줄 것이다 라고 믿는 거죠. 그래서 이걸 담보로 즉 미국의 경제력을 담보로 달러를 발행하는 것을 하고 있는게 현재의 상황입니다. 지금은 이 시스템이 어쨌든 굴러가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은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를 담보로 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만약에 미국 국채를 못 믿는다 그렇게 되면 달러 패권도 한순간에 무너지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국채 시장은 지켜야 한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실리콘밸리 은행 사태가 생기자마자 아주 특이한 점이 있어요. 원래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지금은 양적 완화를 하고 있지 않고 양적 긴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얘기는 무슨 말이냐면 미국의 연준이 갖고 있는 총자산을 줄여 나가는 단계였거든요. 1년 동안 7천억 달러를 양적 긴축으로 자산을 줄여 나갔습니다.
근데 실리콘밸리 은행이 터지자마자 한 2주 만에 4천억 달러의 자산이 늘어났습니다. 1년 동안 양적 긴축 간신히 7척억 달러 했는데, 그거보다 절반보다 많은 걸 고작 2주만에 늘린 거죠. 이 돈으로 무엇을 했겠느냐? 보나마나 미국 국채 시장을 떠받쳤을 게 분명합니다.
이렇게 연준의 총자산이 늘어나니까 다들 뭐라 그랬냐면 너 양적 완화 다시 한 거지? 긴축한다면 지금 양쪽완화 했네? 그랬더니 연준에서는 양적완화가 아니다. 이거 좀 다른 형태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별명을 이렇게 붙였습니다. 스텔스 양적완화다. 몰래 양전완화를 지금 한 것이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그동안 양쪽 긴축을 했던 걸 다시 돈을 풀 정도로 미국 국채 시장을 떠받칠 정도로 지금의 미국 국채 시장이 상당히 취약해져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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